욕실까지 에어컨바람이 닿지못하는 불상사때문에 변비뿐만아니라 더위와도 씨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비우고 오면 탈진하는게 기본이었죠. 그러나 유튜브에서 본 원룸만들기 영상을 보고 공구한 이 손풍기는 제 즐ㄸ타임을 구원했습니다. 일단 가전이 오면 설명서따윈 읽지않고 냅다 물건을 동작해보는 스타일인지라.. 여느손풍기처럼 풍속조절버튼이 있는줄알고 처음엔 "뭐여 ㅅㅂ풍속조절버튼 왜없어" 했는데 설명서에 전원버튼을 꾹 누르면 풍속이 올라간다 되어있더군요.그렇게 해서 올린 최대풍속으로 변좌 바로 옆에 놓인 선풍기에 놓으니 초간단 거치식 미니 선풍기가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선 다이소 후크를 욕실 천장에 붙여 미니선풍기를 매달아놓는 방법이 있던데..개인적으론 비추합니다. 습하고 더운 욕실에 그것도 벽에 붙이는게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