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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 무너져 가는 집 셀프인테리어 한 썰...
작성자 원룸만들기 (ip:)











다 무너져 가는 집 셀프인테리어 한 썰...


👉 틴테리어 님



















 


경기도에 살다 서울로 이사오면서
사는 집의 평수도 대폭 축소되었다.
어느 정도 정리를 하고나서
내가 사는 공간의 크기를 재어보니 5.7평.

베란다와 옥탑을 합쳐도 9.4평으로
10평이 채 되지않는 공간이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을 읽고는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 갖추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

규모있게 잘 구성한 이케아 쇼룸을 보고
또 한 번 작은 공간을 바랐었다.

뭐...지금의 이 작은 공간으로 오게 된 것이
위의 바람 때문이라기 보다는
빈한한 현실때문이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인서울에, 직장이 걸어서 10분인데.
나로선 더없이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각설하고 5.7평 나의 삶터를 공개하고자 한다.





























 


1990년대 지어진 전형적인 단독주택으로 완공 후
한 번도 고친 적이 없다는 안방 내부 사진이다.





























 


20년이 훨씬 넘는 노후주택의 내부 모습.
나무창문(사실 난 이런 창문을 좋아한다...)과
낡은 장판,동글이 손잡이의 합판문



























 


여긴 베란다...

































 


이건 인터폰




























 






















 























 


화장실 문 리폼 후
































 


세면대가 없어 세탁기가 있던 자리에
세면대를 설치한 1.2m*1.8m 욕실.

방문하는 사람마다 찜질방 같단다.































 


공간이 작아 드럼세탁기를 주방에 설치해 사용한다.
그래도 칸칸이 열어보면 알차게 수납된 공간이다.

꽃이라도 꽂힌 날이면 더없이 행복해지는 공간.
































 


침실겸 거실겸,
침실겸 서재겸,
침실겸 드레스룸겸,
소파겸 침대겸...

'침실'이라 규정하기엔
용도가 매우 다양한 공간. 하하.

바로 옆에 주방이 보인다.






























 























 


건너편엔 2.4m의 옷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작은 공간의 옷장엔 다리미도, 다리미판도,
접이식 탁자도, 화장대를 대신한 화장품 함도
모두 수납하고 있다.
































 


다시 돌아오면 건너편에 보이는



































 


작은 방? 다이닝 룸??

1.83m*1.83m 정사각형의 작은 방.
작은 방이라 문을 뜯어내 출입이 용이하게 했다.
































 



























 


























 


























 


작을수록 문은 모조리 유리문으로.
여긴 발코니로 가는 문






























 


'ㄱ'자로 이상하게 생긴 발코니를

창고처럼 사용하면서 보여주기 싫은 부분은
검정 가림막으로 살짝 가려주었다.



























 


























 


그리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옥탑방이 있는데

초록색 방수페인트로
바닥과 옥탑문이 칠해져 있었으나
황토페인트와 멀칭바크, 에그스톤 등으로 바꿔보았다.

진짜 황토방처럼 자연스럽다.



































 


옥탑방에는 바닥난방이 돼 있지 않지만
가족으로부터 받은 냉난방기가
여름과 겨울을 무난하게 지낼 수 있게 만든다.

다만 맨발로 들어가는 이곳에
페르시안 카페트를 깔아 바닥으로부터
냉기를 최소로 줄이기로 했다.

좁은 공간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화면 안에 다 들어오지는 않았다.


























 


옥탑 안에서 문 열고 바라본 옥상




























 


얼마 전에 첫 눈이 내리던 날





























 


준비없이 많은 눈을 맞은 남천.

1층 건물 외벽페인트를 칠할 계획이었던
지난 토요일 아침,
조용히 첫눈이 내려있었다.

페인트는 뒤로 하고
그냥 자이언티의 눈을 100번 듣는 걸로.
눈이 와요~누~~우~~운 이 와요~~































 


단풍 든 두 그루 남천.


































 


깊은 밤, 외등 켜진 옥상
































 


이 곳에 서서 저어~기 보이는 아파트에서
30도만 우측으로, 30도 위쪽으로 눈을 틀어도
깊고 푸른 밤하늘빛이 더 좋아뵌다.

































 


휴대폰으로 찍어 올리는 사진이라
해상도도 낮고 사진이 균형져 보이지 않다.
그래도 내 눈엔 근사해 보인다. ^^;


















블로그 출처 : bit.ly/2Er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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