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빨래 널때마다 가족들끼리 너가 널어라, 나는 저번에 널었다. 이런식으로 실랑이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진짜 감정 상한 적이 있는데 이젠 그럴일이 없겠네요. 돈 조금만 쓰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진다는게 너무 좋네요. 그래서 다들 건조기를 추천하는 걸까요? 솔직하게 정말 후회없습니다. 진짜 한달 쓰고 환불해도 해주나 싶었는데 시도해볼 생각도 안들정도로 만족스럽네요. 뒷베란다에 가져다 놓고 쓰니 소음도 거의 안나고 정말 좋아요! 작은 빨래물들 널으러 살때 후두둑 떨어지는게 정말 사소한건데 은근 너무 귀찮고 빨래 널기 싫게 만드는 주요원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세탁기 옆에 딱 붙여두고 수건과 자잘한 것들만 건조기 돌리니 햐... 정말 편합니다. 큰것들만 널면 되니 뭐 떨굴 일도 없구요. 용량이 적긴해서 큰것 들까지 한번에 돌리긴 어렵지만 저희 입장에서 딱 적당한걸로 산 것 같아요. 큰 거 5분안에 다 너는데 뭐 어렵겠어요. 그리고 그 큰거 언제 들고 언제 들고 나가겠습니까. 이사때 다 골치거든요. 곧 집 나갈 애들도 있어서 나중에 생각해서라도 작은거 샀어요. 여성 혼자 옮기기에 적당한 크키와 무게였습니다. 디자인도 작은게 너무 귀여우면서 심플한 구성이 맘에 들더라구요. 아 그리고 선반도 같이 사게 됐는데 가격 때문에 망설이다가 딱맞는 크기 찾을때 발품파는 가격이 더 들것 같아 결국 구매했습니다. 결론은 사기 잘했습니다. 위에 설명서와 필터 같은 거 모아 놓고 왠지 소음도 덜한 느낌? 베란다 쪽이 울퉁불퉁한 편이라 건조기 상할까 걱정이었는데 사길 잘했습니다. 잘 고정하니 덜컹거리는 소음도 없습니다. 아 참, 조립도 정말 쉬웠습니다! 다 조립하는데 10분정도 걸렸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신 느낌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너무 찬양글만 쓴 것 같은데 진짜 편해서 그래요. 이거 하나 바꿨다고 가족과 다툴일이 없어진다는게 얼마나 심리적으로 편안해지는지 가늠이 가실까요? 한달만 정말 써보세요. 그것 만으로도 체증이 내려갑니다. (브이리뷰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