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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층 아파트 안 부러운 오래된 저층 아파트의 변신.zip
작성자 원룸만들기 (ip:)




고층 아파트 안 부러운
오래된 저층 아파트의 변신.zip









저희 집은 90년대 중반에 지어진

연식 있는 저층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제가 느낀 구측 아파트의 특징은

거실이 작고, 안방이 크다는 것과

애매한 수납 공간이 많았다는 점이에요.


창고, 침실2 받침장 처럼 애매한 공간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거듭 고민한 끝에

좋은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서 더 보여드릴게요!








먼저, 현관 / 주방 입니다!


참 낡고 체리체리하죠?

외관은 쉽게 하얗게 만들 수 있지만

면적 만큼은 공사밖에 답이 없어

조리 공간을 위해 전체 수리로 확장 결정했어요.


또 냉장고가 주방과 거실 가운데 놓여져 있는게

공간의 맥을 끊는 느낌이어서, 최대한 구석으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안 그래도 작은데 베란다 때문에

더 작아 보였던 거실은

확장공사를 진행했어요.










침실로 넘어가기 전에 애물단지

창고를 살짝 보여드릴게요!








구측의 특징대로, 넓은 침실이에요.

구조적으로 크게 손댈 게 없어 보이지만


저희는 발코니를 확장해서 거실 쪽에

출입하는 문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안방을 통해 발코니로 출입하기 위한

단차를 낮추는 공사가 필요했어요.








세월이 담겨있는 욕실 비포입니다.

타일은 덧방 공사가 되어 있었고,

한때는 투명했을 유리가

푸른 빛으로 변해 있었어요.


게다가 좁은 공간을 더 답답하게

만드는 욕조까지! 과감한 공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드한 분위기의

붙박이장이 당황스러웠던 작은 방입니다.


이렇게 비포는 모두 보여드렸고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드릴게요!








먼저 작지만 화이트 인테리어의

필수 요소는 다 담겨있는 현관입니다!


신발장 하부에 조명을 달아 따듯한 분위기로

연출했고, 소형 아파트이다 보니 중문으로

좁아 보이지 않게 투명한 유리 중문으로 선택했어요!










중문으로 들어오면 오른쪽에

제 최애 공간인 주방이 있어요!









저희 집 인테리어 주요 톤인

화이트, 그린, 우드를 통일감 있게

스타일링하였어요.


상부장 없는 주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20평 초반의 소형 아파트는 예쁨 보단 수납이

우선시 되어야 했기에 상부장을 설치하는 대신

그때 그때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오픈장을

달았습니다.








우드 후크를 부착하여 수세미 등을

걸어 놓았는데, 아직까지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해서 이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오히려 자잘한 변화를 줄 수 있어

자유롭기도 합니다:)








화사한 주방에서 사부작거리며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 참 좋아요








조리공간의 맞은편엔 작은 선반을 두고

레시피 북이나 오브제를 두어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


키친타월이나 필요한 물건을

걸어두기에도 좋습니다.














식기 세척기는 조그맣게 아일랜드를

제작하여 설치했어요.








작은 집의 생명은 수납이기에

거실 쪽에서 열리는 수납장으로

제작하여 사이즈가 큰 주방가전을

보관하는 공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다이닝 거실이에요!

밖을 조망하며, 광합성하기

가장 좋은 명당에는 캣타워를 두어

고양이 세마리 고냥님들께 내어드렸어요:)














작은 집 치고는 넉넉한 사이즈의

테이블을 식탁으로 둔 덕분에,

밥도 먹고 노트북도 하며

여유 있게 공간을 활용하고 있어요.





















매일 가사노동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천상 살림꾼인 남편이 만든

‘체크리스트’를 여기에 두었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리스트 부터 살피는 게

저희 부부의 루틴이 되었답니다.








거실장 안쪽에는 자잘한 것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두었어요.








거실장 맞은편 장식장은 사실

고양이 화장실이에요!








 







밤에는 거실장에 미니빔을 두어

음악을 틀거나 영화를 보기도 해요!








애물단지였던 창고는

온갖 잡동사니와 고양이 화장실을

숨겨주는 효자 공간으로 대변신 했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집이라면,

손이 잘 닿지 않는 하부 공간을

동물 친구들에게 내어 주시는 것도

좋은 팁이 될 것 같아요!








 








집에서 가장 편안해야 할 침실은

다른 공간보다 따듯한 느낌으로

스타일링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차가운 톤은 지양하고 우드 톤을

메인으로 잡았어요!




 







 


발코니 안은 세탁기, 건조기

스피드랙이 전부라서 이렇게만

슬쩍 보여드리고 얼른 넘어갈게요!









저는 고양이랑 같이 자는 걸 좋아하고,

남편은 침실 문 닫고 자는 걸 좋아해서


침실 문에 캣도어를 달아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어요!








저보다 주변에서 많이 사랑해 주신

욕실입니다:)








청소할 때 제외하고 평소에는

이렇게 어둑한 노란빛 조명을 켜고

사용해요!








모든 물건을 꼭꼭 감춰두는 걸 좋아해서

욕실도 최대한 미니멀하게 유지하고 있어요!




 







 







수건은 이렇게 원목 사다리에

걸어두고 지내요!


욕실 안에 둘 때와 달리 물기가

빠르게 마르고, 뽀송하게 사용 가능해서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에요!








작은 방에 붙박이장은

화이트 붙박이장으로 변신하여,

그린 커튼과 함께 상큼함을 더해주는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사진 속 보이는 공간애는 저희 부부가

사용하는 옷과 여벌 이불을 보관하고 있어요!








옷 수납을 포기하고 얻은 것은

집중이 잘 되는 사무공간이에요.


붙박이장 바로 맞은편에 책상을 두어

이 곳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요








  






  




예쁘게 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었던 구측 아파트지만,


꼼꼼한 공사와 정성스러운

스타일링을 통해 싱그러운 화이트

신혼집으로 거듭날 수 있더라구요!









앞으로도 작고 소중한 제 공간을

정성스레 가꾸어 가려고 해요.


이렇게 저희 부부의 아담한 화이트 신혼집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지금까지 저희 집들이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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